폰으로 게시물 쓰다가 날려 먹었네요. 많이 썼는데... ㅋ

여튼 수력은 5년정도이고 저희반에서 바다 수영 이야기가 나와서 급하게 슈트 알아보고 구매했습니다.

원래 다른 사이트 제품을 고르고 상담 후 주문까지 넣었는데... 그 사이트에서 제일 먼저 고른 제품의 사이즈가 저에게 작다는 이야기에 다이어트를 생각하다 그냥 사이즈가 있는 다름 제품으로 변경했습니다. 슈트는 재고가 충분할 수 없는 제품이라 여러 사이트를 봐도 적당한게 안 보였는데 이곳 수미사에서 제가 고른 제품보다 한단계 낮지만 사이즈도 있고 훨씬 저렴하게 넵튠을 판매해서 기존 주문건 취소 후 수미사 제품을 선택했습니다.

제 스펙은 178 86 34인치인데 원래 ML이 추천 사이즈인데 L 붙은 라인으로 가도 된다는 상담 의견을 믿고 조금이라도 편하게 입고자 L로 결정했습니다.

그런데도 첫 착용 시 많이 어렵더군요... 땀은 계속 나고 옷은 안 들어가고....ㅠㅠ 그래도 어찌어찌 착용까지는 했습니다. (등판의 지퍼를 못 닫은 건 비밀... 바수 가면 지인들이 도와주길 바래야 할 듯요)

그리고 바로 벗었는데 내측에 땀이 많이 묻어나더군요. 시착 후 반품 불가인 이유가 있는듯... 누가 다른 사람의 땀이 묻은 슈트를 신제품 가격내고 사고 싶을까요? ㅋ

여튼 뒤집어서 보관하기위해 뒤집어 보니 내측 봉제 부분 중 봉재선이 모이는 곳과 힘이 특히 많이 가해져서 뜯어질 위험이 있는 부분은 모두 패치를 대서 보강해 두었네요. 손톱만 조심하면 오래 입을 수 있을 거 같습니다. 

좋은 제품 저렴하게 판매해 주신 수미사에 감사드립니다. 다음 제품도 여기서 고를께요... 몇년 후 겠지만...^^